【바티칸 외신종합】이탈리아 나폴리대교구장을 지낸 미켈레 조르다노 추기경이 2일 80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나폴리대교구장 크레센치오 세페 추기경에게 전문을 보내 조르다노 추기경의 선종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복음과 교회를 위해 봉사한 친애하는 형제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바실리카타(Basilicata) 남부 산 아르칸젤로(San Arcangelo)에서 1930년 태어난 미켈레 조르다노 추기경은 1953년 7월 사제품을 받았다. 1971년 마테라대교구장에 임명돼 주교품을 받은 그는 1987년에 나폴리대교구장에 임명, 이듬해 추기경으로 서임됐고, 2006년 퇴임했다.
조르다노 추기경의 선종으로 전체 추기경단의 수는 201명이 됐고 그 중 121명이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세 미만이다. 현재 유럽교회의 추기경은 109명이고, 남아메리카 31명, 북아메리카에 21명의 추기경이 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는 각각 19명, 17명의 추기경이 있고 오세아니아 지역 출신 추기경은 4명이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