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생활성가밴드 ‘하늘바라기’(단장 백승환·배주윤)가 첫 앨범 ‘하늘꽃’을 발매했다.
멤버들이 직접 만든 12곡의 성가가 수록된 이번 앨범은 현대적 음악 스타일을 접목한 다양한 장르의 성가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보사노바, 하우스 뮤직, 재즈,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랩까지 대중음악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친숙한 리듬이 다채롭게 사용되어 ‘성가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에 충분한 파격임에도 미사 전례를 위한 성가로서의 본질은 잃지 않았다.
특히 멤버 8명 중 5명이 보컬을 맡고 있는 만큼 남녀 혼성의 화려한 화음이 이 앨범의 백미. 앨범 타이틀 곡인 ‘하늘꽃’은 이들의 장기를 살린 풍부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대표적인 노래다.
단장 백승환(리차드)씨는 “대구대교구에서 활동하는 밴드인 만큼 앞으로 교구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다짐으로 교구설정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의 대림 첫 주에 발매하게 됐다”며, “연령·성별·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는 찬양사도가 될 수 있도록 이 앨범을 통한 다채로운 신앙 프로그램 계발과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년 대구 지산본당 청년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하늘바라기는 대구대교구 내 여러 본당에서 전례 및 행사 반주를 맡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방문 음악 봉사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입 및 공연 문의 010-7531-6884, jisanskyflower. cy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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