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계승한 (재)바보의 나눔(이사장 염수정 주교)에 최근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재)바보의 나눔에는 최근 한 달 사이 1억원이 넘는 성금이 전해졌다. 특히 기업과 기관·단체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지난 11월 17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진후)이 미혼모 학생 및 다문화가정 학자금 지원 성금으로 25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주)경동제약(회장 류덕희·모세)이 HIV(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환우를 돕고 있는 한국가톨릭레드리본의 활동을 지원하고자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8일에도 샘소나이트가 바자 수익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최근 이 같은 기업, 기관·단체들의 성금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실천과 사회공헌의 차원이기도 하지만 (재)바보의 나눔에 대한 신뢰가 높은데 따른 측면도 있다.
실제 성금을 전한 기업, 기관 대표들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잇는 (재)바보의 나눔의 운영이 투명하고 신뢰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기부 계기를 밝혔다.
(재)바보의 나눔 상임이사 김용태 신부는 “고 김수환 추기경님께서는 천주교 신자들만이 아니라 종교를 떠나 온 국민에게 존경을 받은 분이셨다”며 “재단법인이 김수환 추기경님께 조금이라도 누가 돼서는 안 된다는 일념으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법인으로 운영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문의: 02-727-2507 (재)바보의 나눔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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