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사회복음화국(국장 양기석 신부)이 대리구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관할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송년회를 10일 열었다.
이날 오후 7시 수원대리구청 내 가톨릭청소년문화원에서 열린 모임은 송년미사로 시작돼 각 기관별 소개와 함께 상호 친교 시간과 만찬으로 이어졌다.
양기석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예수님께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참된 이웃이 되어주었는가’로 구원의 기준을 두신다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여기에 계신 분들은 구원에 한발 더 가까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양 신부는 “‘원래 그들이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을 돌려주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소외된 이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찾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을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 신부와 사회복지회 회장 배용우 신부는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준 수원대리구 사회복음화국에 감사를 전하고 기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현재 교구 내 사회복지시설은 총 132개(인준절차 중인 시설 포함)에 이르며, 그 중 수원대리구 내에는 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해 장애인, 아동, 노인, 여성, 노숙인,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시설 25곳이 운영되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