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나라에 의무를 다하고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수원교구 가톨릭스카우트 수원지구 연합회는 성가정 운동의 일환으로 대원, 지도자, 부모님이 함께하는 입대과정 교육을 11월 28일부터 3주간 실시했다.
첫째 날에는 자신에 대한 의무, 타인에 대한 의무 그리고 스스로 지켜나가야 할 여러 덕목을 실천하는 ‘일일일선’(하루에 한 가지 이상 착한 일 하기) 통장 만들기, 선서 기도문과 예법, 연맹가와 가톨릭스카우트 노래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일일일선’ 통장에는 매일 실천하기로 약속한 착한 일들이 담겨 있으며, 신입대원들은 이를 실천한 후 부모로부터 동전을 받아 저금했다. 특히 저금한 돈은 자신의 제복 구입비로 사용, 그 의미를 더했다.
12일 제복착복식에서 신입대원들은 “착한 일의 대가로 소중한 제복을 얻을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교구 가톨릭스카우트연합회 지도 김희강 신부는 “대원이 된 여러분들이 ‘일일일선’ 통장을 통해 착한 일을 하기로 약속한 것들을 잘 실천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하느님 사랑 안에서 가톨릭스카우트 대원으로서 세상에 꼭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신입대원들은 규율서약문을 작성하고, 스스로 신앙적인 기초를 지니고 착한 일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느님께 봉헌했다.
신입대원 신수련(유스티나·9)양은 “가톨릭스카우트 대원으로서 이제부터 규율대로 하느님과 나라에 의무를 다하고 남을 도와주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며 “또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소중히 가꾸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톨릭스카우트는 가톨릭 교회정신과 실질적인 스카우트 기능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받으며, 교회와 사회 안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해 세상을 가꾸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단체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