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애니에이션도 관람하고 따뜻한 사랑도 나누세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이희아(히아친타·14)양이 1월 23일 오후 5시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장애인 돕기 자선음악회를 펼친다.
여기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특별출연해 흥을 돋우고, 음악회 후에는 이십세기 폭스 홈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바톡」시사회도 마련된다.
1급 장애인인 이양의 이번 무대는 장애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확대시키고, 따뜻한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양은 이날 연주회에서 「즉흥환상곡」「터키행진곡」「사랑의 기쁨」등 8곡을 선보인다. 또 유진 박과 그의 밴드는 「겨울」「람바다」「사브레 댄스」등을 통해 청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천적인 기형으로 손가락이 양손 각각 2개 뿐이며 다리가 없는 이희아양. 그는 이러한 장애인으로서의 어려움을 각고의 노력으로 극복하고 92년 제34회 전국 학생 음악 연주 평가대회 최우수상, 93년 제6회 전국 장애인 예술제 최우수상, 95년 전국 학생 음악 연주 평가대회 특상 등을 수상, 많은 이들에게 자심감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특히 이 사실이 널리 전해지면서 이양은 지난해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장애극복상을 수상했고, 같은해 문화관광부로부터 제1회 신지식 청소년상도 함께 받았다.
※회원권=전석 15,000원(시사회 포함) / 공연문의=(02)545-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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