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를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 온 한국화가 권숙희 교수(로사·대구대덕본당)의 6번째 개인전이 1월 12일부터 17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렷다.
이번 전시회에서 권교수는 담백한 아름다움의 이상세계, 「도원경」을 구현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였다.
개성적인 선과 색의 조화를 통해 사계를 집약적으로 담고 있는 작품에서 도원경을 찾으려는 작가의 정신이 반영됐다.
작품 초기부터 「선」의 미를 추구한 권교수는 『요약된 선을 통해 미완성의 「형」을 형성하고 「완전」을 이루는 동양화의 정신에 충실한 작품들을 화폭에 담았다』고 말했다.
전 경북대 철학과 이문호 교수의 부인인 권숙희 교수는 지난해부터 대구 가톨릭미술인협회원으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현재 효성가톨릭대 동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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