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위촉기자인 서상순(시몬, 원주 북평본당)씨가 수필집 「세상도 웃고 달도 웃고」를 발간했다.
한국문인협회, 두타문학회, 강원수필문학회 회원이기도 한 그는 92년 12월 <문학세계>에 작품 「무서운 은행나무」로 등단한 수필가. 50세를 넘어 늦깍이로 문단에 입문한 지 7년만에 그동안 지상으로 발표한 작품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오랜 세월 다듬어진 작가의 사상과 느낌이 담긴 수필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낙관적인 시선과 함께 가슴 속에 따뜻하게 꽂힌다. 「나의 아버지, 나의 할아버지」에서는 딸, 아들, 며느리, 손녀의 글을 함께 실었다.
<해가/273쪽/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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