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포터호스피스영성연구소는 16일 오후 서울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인터뷰공연이 있는 호스피스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호스피스인의 스트레스와 자기돌봄’을 주제로 호스피스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 상황과 그에 대한 대응방법을 의논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성직자와 의사, 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패널들이 그들의 문제에 격려와 제안을 하며 자유롭게 진행됐다.
또한 게스트 중 두 명의 경험을 단막극으로 제작해 관객들에게 사실적이고 극적인 효과를 자아냈다.
김갑경 수녀는 이날 세미나에서 “호스피스 활동가의 자기돌봄은 자신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인 차원의 안녕을 도모하기 위해 개인적, 전문가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따라서 개인의 욕구와 성향에 맞는 자기돌봄의 방법 개발은 물론 호스피스 인력의 자기돌봄을 위한 기관 차원의 적극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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