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톨릭대 조형예술대학 대학원 그리스도교미술학과 첫 졸업생 빈정아 수녀(테레사, 천주 섭리 수녀회)가 개인전을 연다. 대학원에서 이콘을 전공한 빈 수녀의 첫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석사청구작, 학부졸업작 등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빈 수녀의 작품에는 강렬하기보다는 편안함이 배어 있다. 여기에는 편안함 속에서 상징적인 이미지를 읽어내고, 그를 통해 하느님과의 만남을 유도하고 싶다는 빈 수녀의 생각이 숨겨져 있다.
빈 수녀는 “이콘은 자연스럽게 기도에 몰입하게 한다”며 “깊이 있는 작업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동시에 하느님과 만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콘에서의 모방과 창작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한 논문에는 이콘이 똑같은 그림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가진 상징적, 미학적, 신학적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시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1전시실.
※문의 02-727-2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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