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봉사자회(회장 김재겸,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가 17일 교구청에서 총회를 열고 송년미사를 봉헌했다. 회원들은 앞으로도 보다 폭넓은 활동과 봉사자 양성 등에 나설 뜻을 다짐했다.
지난 2007년 2월 공식 출범한 복음화봉사자회는 내·외적 복음화를 위한 교육 지원과 전문 봉사자 양성, 교재개발 연구와 홍보 등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는 연합 단체다. 특히 봉사자회는 가정교리팀과 견진교리팀, 선교팀, 예비신자교리팀, 조사분석팀, 찬미팀, 성경사목팀, 소공동체팀, 사도단양성팀, 외침편집팀, 뮤지컬극단, 외국어번역팀으로 구성,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복음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자회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는 이날 총회에서 “모든 봉사자들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본받아 순명과 겸손을 바탕으로 교구를 대표해 활동하고 말과 행동만이 아니라 기도하는 봉사자가 되자”며 “특히 2011년에는 복음화국 봉사자들의 영적 성숙을 위한 기도에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년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하느님과 함께하지 않는 부와 권력, 명예 등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풍요와 거리가 있다”며 “깨어있는 기도로서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을 들으며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봉사하는 이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견진교리팀(팀장 손용익 그레고리오)은 ‘아프리카 수단 성소자 양성기금’을 교구장 이용훈 주교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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