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고현본당(주임 조명래 신부) 새 성당 봉헌식이 18일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새 성당은 대지 2838㎡, 연면적 2863㎡ 규모의 5층 건물로 1층에는 유치원과 연도실이, 2층에는 강당과 회합실, 만남의 방, 주방, 성물방, 3·4층에는 성당과 사무실, 유아실, 성체조배실 등이, 5층에는 사제관과 수녀원이 들어서 있다.
성당 내부 벽면은 밝은 벽돌과 친환경 목재보드를 사용해 신자들이 밝고 편안한 느낌에서 미사 참례를 할 수 있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또 창호와 십자가의 길 14처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제작,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새 성당은 복도 공간의 중복을 없애 실용적인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입체적 냉난방 기술을 도입됐다. 특히 3층 성모당 앞 연못에서 발원한 물이 성당 벽면의 폭포를 지나면서 실개천이 되어 어린이 놀이터까지 흐르게 시공하고, 가로등과 인도등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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