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한국에 입국, 40여년간 선교사로 활동했던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엄제랄드(Ellis Gerard) 신부가 1월 27일 영국 위드니스에서 심장마비로 선종했다. 향년 70세.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한국지부는 1월 31일 오후 4시30분 본원 성당에서 골롬반회 사제단 공동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는 미사를 봉헌했으며 장례미사는 2월 4일 위드니스 성당에서 봉헌됐다.
아일랜드 출신인 엄제랄드 신부는 1955년 한국에 파견된 후 강원도와 서울 등지에서 본당 사목활동을 펼쳤으며 93년 도영(渡英), 위드니스 본당에서 사목활동을 해왔다. 엄제랄드 신부는 맨체스터 한인공동체에서 매월 한국어 미사를 봉헌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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