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교황 비오 9세와 요한 23세가 오는 9월 3일 다른 세 명과 함께 시복된다.
교황청 시성성 장관 호세 사라비아 마틴 대주교는 2월 7일 비오 교황의 기념 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비오 교황은 1846년부터 1878년까지 재위했으며 제1차 바티칸공의회를 소집했고 성모 마리아의 원죄없는 잉태 교의를 선포했고 교황이 로마에 대한 세속적 통치권과 교황령을 잃었던 어려운 시기에 교회를 이끌었다.
또 교황 요한 23세는 1958년부터 1963년까지 재위 중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소집해 첫 번째 회기를 주재했다. 요한 23세 교황은 사회회칙 「지상의 평화」를 반포하는 위업을 남겼다.
한편 이들 두 교황과 함께 아일랜드 출신 베네딕도회 수도원장과 프랑스 출신 마리아니스트 창시자, 그리고 이탈리아 출신 대주교 한명이 함께 시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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