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리타스(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안명옥 주교)가 「가톨릭 사회복지 운영지표 개발」(이하 운영지표 개발)을 발간했다.
운영지표 개발은 지난 4년여 간에 걸친 연구의 결과물로 한국 카리타스는 가톨릭 사회복지 활동의 고유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표준화를 이루고자 지난 2007년부터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운영지표 개발은 교황 베네딕토 16세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와 가톨릭 사회교리 문헌, 미국 가톨릭 사회복지 윤리강령과 한국 사회복지사 윤리강령 등을 중심으로 가톨릭 사회복지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를 근간으로 제작됐다. 특히 운영지표 개발은 가톨릭 사회복지의 정체성, 가톨릭 사회복지의 정체성 실현 측정기준, 사회복지 실천윤리, 가톨릭사회복지 운영지표 영역 개발, 가톨릭교회와 사회복지 실천 등을 다루고 있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안명옥 주교(마산교구장)는 발간사에서 “현재 사랑을 실천하는 복지현장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과제는 가톨릭 사회복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라며 “민간영역에서 사회복지 주체들이 다양해 졌고, 이웃 종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랑 실천에 앞장서면서 가톨릭만의 고유한 무엇인가를 확립할 필요가 요청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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