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과 클래식기타 선율이 ‘공감’을 이룬다.
‘허트리오’의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과 국내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배장흠 듀오가 들려주는 서정적이면서도 열정적인 앨범 ‘공감(COMMUNION)’(성바오로미디어/CD 1만2000원, Tape 6000원)이 발매됐다.
이번 음반에는 브라질 음악이 지닌 토속적이며 이국적 특성을 잘 살린 빌라로보스의 ‘브라질 풍의 바흐’와 서정적이면서도 집시의 가난함이 배어 있는 민속 무곡 ‘챠르다쉬’, 탱고 음악의 거장 피아졸라의 ‘선술집’ 등 13곡이 담겨 있다. 특히 느린 템포 속에서 중후하면서도 슬프게 진행되는 멜로디를 서정적으로 연주한 ‘물과 포도주’는 매우 인상적이다.
이번 음반은 1999년부터 듀오로 활동하고 있는 허희정과 배장흠이 낸 첫 음반으로, 스튜디오가 아닌 공연장에서 녹음해 실제 공연하는 듯 한 음색이 그대로 살아있다. 두 음악가는 지난달 11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공감’ 발매 기념 공연을 열기도 했다.
배장흠 씨는 “성바오로미디어에서 좋은 여건을 마련해 주셔서 최상의 조건에서 녹음을 할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남미 음악 중심으로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02-944-8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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