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계 학교에서의 종교교육이 학생들의 도덕성과 관련된 가치관 형성이나 생활 태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교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일반학교 학생들보다 도덕적 판단수준이 높고 협동심이 강했으며 효도와 우애도 돈독했다.

이러한 내용은 인천교구 청소년국장 홍현웅 신부가 최근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가톨릭고등학교의 종교교육과 청소년 도덕성 발달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그간 청소년들 대상으로 종교와 도덕성간 상관관례를 연구한 사례는 자주 있었으나 종교교육 내용을 분류 해석, 도덕성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사회과학적으로 연구한 것은 홍신부가 처음이다.

인천지역내 일반 인문계 여자고등학교와 가톨릭 종교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여자고등학교 2학년생 각각 80명을 설문 조사한 홍신부는 이번 논문에서 「종교교육이 학생들의 도덕성 발달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

「그리스도교 영성」과 「도덕성」의 밀접한 연관 관계를 확인시켜주었다고 볼 수 있는 논문 결과는 학교폭력 10대 매매춘 증가 등 청소년들의 가치관 혼동 현상이 극심하고 그런 배경으로 도덕성 계발 증진이 새로운 세기를 살아갈 청소년들의 중요 자질 중 하나로 꼽히는 상황에서 가톨릭계 학교 및 교회내 주일학교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문 조사는 도덕판단 수준과 도덕수준 측정으로 진행됐는데 조사결과를 보면 종교학교 학생들이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보다 도덕적 판단수준이 높았고 협동심이 강했으며 효도와 우정도 돈독했다. 또한 종교교육 교사로부터 가와와 지지를 받은 경험이 많을수록 도덕 행동수준은 높아지는 모습이었다.

또 프로그팸면에서 학생들은 자연체험 활동 프로그램에 만족할수록 도덕행동 수준이 높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홍현웅 신부는 『가톨릭계 학교들이 종교교육 프로그램의 강화를 통해 도덕성을 계발시키고 청소년 문제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여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결과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이번 연구성과가 개인적으로도 청소년사목 현장에 적용할 프로그램 계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론식 방법과 자연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도는 주일학교 프로그팸 계발 차원에서도 적극 참고해야할 부분이라고 지적한 홍신부는 논문 결과에서 드러나듯이 교리교육이 도덕적 판단능력을 끌어올리는 효과적 방법이라고 볼 때 교리교사들에 대한 전문 교육 강화 및 전문가 투입 등의 방안이 구체적으로 강구돼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록신 방법가 자연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도는 주일학교 프로그램 계발차원에서도 적극 참고해야할 부분이라고 지적한 홍신부는 논문 결과에서 드러나듯 교리교육이 도덕적 판단능력을 끌어올리는 효과적 방법이라고 볼 때 교리교사들에 대한 전문 교육 강화 및 전문가 투입 등의 방안이 구체적으로 강구돼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홍신부는 『그간 교회 안에서 청소년 교육 결과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풍토가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주일학교 교육에 대한 과학적 연구 노력이 활발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