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곽노훈(54)씨가 마음 속 십자가를 선보인다. 오는 12일 평화화랑에서 2주간 열리는 전시가 그것.
‘내 마음 속 십자가’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네다섯 종류의 십자가를 만날 수 있다. 모든 작품은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모습이다. 한 작품, 한 작품 직접 수작업으로 제작하기도 하지만 소중히 여기는 작가의 마음이 담겼기 때문이다. 또한 흙을 소재로한 작품은 나무, 쇠 십자가와는 다른 느낌을 뿜어낸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은 디자인이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킨 것도 특징이다.
아홉 번째 개인전을 여는 작가는 “가톨릭 신자가 되기 전에 씩씩하게 접근해 보고 싶었다”고 전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십자가는 평안함이라고 생각한다”며 “내 마음 속에 평화가 있어야 자연스럽게 주변에 전이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727-2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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