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매곡본당(주임 강희재 신부)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6시 대성당에서 제1회 반주단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이사야 말씀하신, 성탄밤의 기도, 스위스 성탄곡, 별이 되게 하소서 등 다양한 곡들이 펼쳐진 이날 연주회는 초등부부터 성인까지 출연,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공연이 됐다.
아울러 당일 연주회에는 1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오르간 선율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반주단장 조지연(크리스티나)씨는 “성당에서 처음 가져보는 오르간 연주회지만 반응이 좋았다”며 “오르간 연주에 대해 잘 모르던 신자들도 이번 연주회를 통해 오르간 선율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본당 신자 김성두(시몬)씨는 “반주단이 처음 하는 연주회라 부담이 됐음에도 훌륭한 연주를 들려준 것 같다”며 “평소 성당 오르간을 미사 반주에만 사용해왔기에 오르간의 음색이 그렇게 웅장하고 아름다운지 몰랐었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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