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전례연합합창단 소속 앤드류콰이어 합창단(단장 김영미·지휘 김희덕·영성지도 윤종대 신부)이 지난해 12월 29일 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 산하 수단선교위원회에 2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11월 위령성월을 맞아 매교동본당을 비롯한 교구 내 본당 5곳에서 성음악미사 전례봉사를 통해 받은 지원금을 모아 마련했다. 앤드류콰이어는 지난 사순시기에도 합창단의 첫 공연 수익금을 수단선교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합창단 단장 김영미(테클라)씨는 “단원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어려운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자체를 너무나 기뻐하고 있다”며 “저희의 탈렌트인 목소리로 봉사할 수 있는 것이 이것뿐이라 더 많이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번 후원금은 수단 성소자 양성 기금에 보태질 예정이다. 2004년 창단 이후 본당 및 교회·기관·성지 등에서 초청연주를 펼쳐온 앤드류콰이어는 현재 25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혼성 합창단으로 국악부터 폴리포니까지 다양한 장르의 성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교구 성음악소위원회 산하 전례연합합창단 소속으로 활동하며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정, 새터민, 멕시코 난민 돕기 기금 마련 등을 위한 공연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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