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예술기획(사장=오춘심·세실리아)이 새천년 새봄을 여는 연주회를 풍성하게 마련한다.
우선 이태리 국제 성악콩쿨 입상 경력에 빛나는 소프라노 김희정씨가 첫 시작을 연다. 3월 1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이 콘서트는 오페라 아리아와 우리 가곡으로 꾸며진다. 테너 최승원씨와 바리톤 장유상씨의 찬조출연도 있을 예정이다.
이어 3월 17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제2회 가야현악4중주단 연주회가 열린다. 연주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보연(레지나)씨 등 4명이 나선다. 미국 쥴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씨는 현재 화음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소프라노 이순화씨가 그 뒤를 이어 3월 1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리사이트홀에서 귀국 독창회를 갖는다. 레너드 번스타인 국제 성악콩쿠르 입상, 달라스 오페라 콩쿠르 입상 등 화려한 경력의 이씨는 이날 공연에서 모차르트의 「당신을 잊으라고요? 근심말아요 내사랑」, 브람스의 「호수」, 바그너의 「천사」등을 노래한다.
뉴욕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첼리스트 임경원씨가 3월 2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리사이트홀에서 독주회를 열며 화려하게 공연의 끝을 장식한다. 동아음악콩쿨 1위, 중앙음악콩쿨 2위, 메네스 음대 콩쿨 1위 등 국내에서 이미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아온 임씨는 이날 독주회에서 바흐, 요한 스트라우스의 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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