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멕시코 주교단은 올해 총선을 앞두고 선거를 포함한 멕시코의 현 상황에 대한 주교단의 입장을 밝히는 100쪽 분량의 문건을 승인하고 인간 기본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주교단은 「멕시코 현 상황에 대한 사목적 요구들」이라는 제하의 이 문건에서 민주주의는 인권의 완전한 존중이 없이는 불가능하며 부정선거를 기도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교단은 이 문건을 이틀간에 걸친 주교회의 총회를 거쳐 3월 1일 승인했고 오는 3월 24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년이상의 기간동안 작성된 이 문건은 총 100쪽 분량에 400개 문항을 포함하고 있다.
세 부분으로 나눠진 문건은 제1장에서 멕시코의 역사와 성모 마리아의 발현에 대해 묵상하고 2장에서 세속화되고 있는 세상에서 교회의 현상황을 진단한다.
제3장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주제들을 다룬다.
스페인 주교단은 3월 12일 총선에서 투표용지를 공백으로 하거나 「가장 덜 잘못한」정당을 찍을 것을 요청했다. 스페인 주교단의 이같은 공식 요청은 낙태 합법화를 막지 못한 정치인들의 잘못 때문에 현재 가톨릭의 표를 받을 만한 후보가 없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다.
후안 아센조 펠레그리나 주교는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어떤 정당도 복음에 일치하는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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