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사형제도의 폐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온 산 에지디오 공동체는 최근 128개국에서 총 200만명이 사형폐찌 촉구 운동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산 에지디오 대변인 마리오 마라지티는 3월 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전하고 『이 서명을 한 사람 각자는 양심에 따라 생명의 가치를 재삼 깨달은 이들』이라고 말했다.
에지디오 공동체는 당초 2000년말까지 1000만명의 서명을 받을 것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어 아직 목표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사형 집행 유예나 완전 폐지를 위한 대희년 운동에 있어서 200만명은 큰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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