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희년의 기쁨을 보람있게 나누기 위해 광주대교구 방림동본당(주임=오요안 신부)은 본당 공동체 신자 모두가 벽돌을 쌓아 올리는 마음으로 작은 것 하나까지도 생활화 해나가며 지역의 복음화와 신앙의 내실화를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방림동본당은 매월 가두선교, 입교식, 세례식을 거행하고 있는데 먼저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본당 공동체가 혼연일체가 돼 「묵주기도 120만단」을 목표로 매일 기도한다.
그리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있는 입교식을 일주일 앞두고는 「천주교회는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전단을 만들어 일간신문에 끼워 넣어 지역사회에 알려 홍보한 후 레지오 단원을 선두로 가두선교에 나서 지역 선교 활동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 결과 매월 평균 30여명이 입교하여 세례식 때에는 20여명이 넘는 예비신자가 새신자로 태어나고 있다.
방림동본당 오요안 주임신부는 『숫자나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씨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수확은 하느님께 맡기고 꾸준히 「기도하고 활동」함으로써 신자 모두가 말씀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함이 생활화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림동본당은 지속적인 신자 재교육의 일환으로 「부활대축일 맞이 성령 세미나」「성모승천대축일 맞이 성모신심 세미나」「예수성탄맞이 성체신심 세미나」와 격월로 「1일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본당 신자들의 신앙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선교의 생활화와 함께 기도의 생활화를 하고 있는데 100일 카렌다를 제작, 연중 100일 기도를 3번으로 나누어 부활대축일, 성모승천대축일, 예수성탄대축일을 앞두고 매일 봉헌하여 연중 365일을 거의 매일기도를 봉헌하면서 전신자의 신앙을 키워 나가고 있다.
또한 3년째 전신자가 미사 전에 「묵주의 9일기도」를 바치고 있는데 가정의 평화와 지역복음화, 쉬고 잇는 형제자매들, 동서화합과 남북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세가지 지향으로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매월 첫금요일」에 성시간, 성체강복, 구역별 밤샘성체조배, 또 「둘째주 금요일」에는 가정미사를 봉헌하고, 「세째주 금요일」에는 공동 참회예절,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는 구역별로 불우시설을 방문하여 환자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 다음 오후에는 관광버스 1대를 이용하여 「대희년 지정 성당을 순례」하면서 그곳에서 참여자 전원이 고해성사와 미사를 통해 전대사 은총을 받는다.
이밖에도 방림동본당은 매월 마지막 주일에 그동안 절제한 헌금을 모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방림동본당의 사랑실천은 사랑의 쌀 나누기 뿐 아니라 인근 초등학교 결식아동들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급식비를 지원해주고 있으며불우이웃과 복지시설, 환자, 가난하고 외로운 이들 돌보기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찾아가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특히 전세대 북한동포돕기 1구좌(1000원) 갖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어 본당 내실화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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