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회개와 보속은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으로 표현되는 것, 그 어느 때보다 가진 바를 나누는 일이 강조회는 사순절이 돌아왔다.
사회복지시설이나 각종 자선단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지만 요즈음은 인터넷을 통해 단 한번의 클릭만으로도 손쉽게 자선을 실천할 수 있다. 자선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후원업체가 조회수에 따라 성금을 내고 사이버 공간에서 결연사업이 펼쳐지기도 한다.
드림위시는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을 모으는 사이트(www.hungerchild.co.kr)를 열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 한반도의 북한쪽 그림이 나타난다. 이 그림을 클릭하면 방문자 수가 올라가며 후원업체들의 광고가 있는 화면으로 옮겨진다. 각 후원업체들은 네티즌들의 방문 때마다 20원씩 적립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보낸다. 후원업체가 10개일 경우, 한번의 클릭으로 200원이 적립되는 셈이다.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개안수술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 「사이버프리 21(www.cyberfree21.co.kr)」는 회원으로 가입하는 네티즌 1명당 1백원씩 적립해 올해안에 1천명에게 개안수술을 해줄 계획이다.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은 계속 이어져 농촌 어린이에게 컴퓨터를 보급(www.honghwa.co.kr)하는 캠페인 또한 펼쳐진다. 그외에도 자선광고 전문 사이트 「더굿(www.thegood.co.kr)」「헬프클릭(www.helpclick.co.kr)」등이 있다.
후원업체들의 광고를 보는 대가로 내 돈 안내고 자선하는 위 사이트가 자보주의에 편승하는 일인 것 같아 썩 마음내키지 않는다면 「사이버 기부」를 손쉽게 할 수 있는 후원 홈페이지를 소개한다.
이들 홈페이지 대부분은 장애인 노인 소년소녀가장 환자 학대아동 등 구체적으로 후원대상을 분류해 도움 받을 곳을 직접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며 모금현황과 실적이 공개돼 성금의 운용을 믿을 수 있다.
「한국복지재단(www.help.or.kr)」의 경우 성금액수가 같은 기간 현실공간에서 모금한 액수와 비슷할 만큼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밖에도 「도움넷(www.doumnet.net)」「천리안밝은마음동호회」「아름다움을 전하는 사람들」등 후원 홈페이지는 300여개 정도에 이른다. 교회 내 시설들도 네티즌들의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며 한 번 시도해 볼만한 일이다.
지금 당장 컴퓨터로 달려가 작은 사랑 나눔을 실천하자.
■ 인터넷 자선사이트
북한 어린이 돕기 www.hungerchild.co.kr
어린이 개안수술 지원 www.cybergree21.co.kr
농촌 어린이 컴퓨터 보급 www.honghwa.co.kr
자선광고 전문 www.thegood.co.kr / www.helpclick.co.kr
한국복지재단 www.help.or.kr
기타 www.doumnet.net 등 약 30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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