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녀들의 안식처 마산교구 「해바라기 쉼자리」가 계간지 「해바라기」를 창간했다.
가출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창간된 「해바라기」에는 「가출청소년들의 심리치료」「개인상담을 통한 가출소녀들의 모습」을 비롯 해바라기 쉼자리의 「2000년 계획」「자원봉사자와 함께」등이 수록돼 있다.
마산교구장 박정일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해바라기」계간지의 발행이 「해바라기 쉼자리」를 사랑하고, 사회의 그늘진 깊은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여 인권을 무시당하고 고통 중에 있는 가출 소녀들을 사랑하고 도와주는 마음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8년 개설된 해바라기 쉼자리는 「심성계발」「그림을 통한 표현하기」등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편 수시로 「보금자리 캠프」「역사기행」등 가출펑소년들의 인격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쉼자리 전국협의회나 경상남도 청소년 위원회 등 각종 청소년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연대를 구축, 가출청소년들의 인권보호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해바라기 쉼자리」조정혜(로사) 소장은 『많은 사람들이 「해바라기」계간지를 통해 가출청소년들의 심성과 행동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그들을 문제아가 아닌 단지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길』소망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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