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소장 민우성 교수)가 2010년 한 해 조혈모세포이식 총 318례를 달성하며 연간 300례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기록은 미국 유수의 조혈모세포이식기관인 프레드 허친슨, 다나파버, 앰디 앤더슨, 시티 오브 호프 병원 등의 이식 성적과도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현재 세포이식수술을 총 3984건 시행, 4000건에 다가서고 있으며,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조혈모세포이식의 30%를 시행하고 있다. 이중 난이도가 높은 동종(형제간, 비혈연간, 가족간 불일치 포함)이식이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 민우성 교수는 “연간 300례 돌파라는 대기록은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의 세계적인 치료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혈액질환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조혈모세포 이식분야의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지난 1983년 국내 최초로 동종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성공시켰다. 이후 26년간 조혈모세포 이식의 연구와 치료를 선도하며 국내 가장 많은 혈액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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