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훈훈한 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의 생명 나눔 운동과 지구촌 빈곤 청소년 캠페인에 최근 각계각층의 성금과 편지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정재(베드로)씨는 지난해 12월 15일 백혈병·난치병으로 투병중인 환아들을 위해 헌혈증 8장과 5000원 문화상품권 8장을 전했고, 만성신부전증을 앓다 완쾌한 백윤수(율리안나·9)양도 지난해 12월 29일 2년 간 저금통에 모은 31여만 원을 전달했다. 백윤수양은 “전 이제 나았지만 아직도 난치병으로 힘겹게 싸우고 있는 친구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기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경상남도 함안군 성모어린이집의 아이들도 12월 31일 백혈병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성모어린이집 이옥순 수녀는 “몇 해째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린이들이 매일 100원씩 모아왔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투병하는 친구들을 위해 소중히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구촌 빈곤 청소년을 위한 성금도 이어지고 있다. 최승원(비비안나·서울 여의도본당)씨는 모친 고 진성남씨의 조의금 1000만 원을 아프리카 빈곤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전했다.
1월 5일에는 한 형제자매, 사촌 7명이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직접 찾아 ‘사랑의 저금통’에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이홍욱(12)군은 “한 달 용돈 2만 원 중에서 버스비 등 꼭 필요한 것만 빼고 모두 저금해 모은 것”이라며 “먹고 싶은 것도 참으며 정말 힘들게 모은 돈을 세계 빈곤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보람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백혈병 난치병 환아 지원사업 등의 생명나눔 운동과 지구촌 빈곤퇴치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