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동백 제2본당(주임 주현하 신부)은 7~8일 1박2일 일정으로 의왕시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봉사하는 이는 하느님께서 주신 힘으로 봉사해야 합니다’(1베드 4, 11)를 주제로 사목위원·단체장·지역장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본당 봉사자 워크숍’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이야기 나눔’과 ‘그룹 나눔’ 그리고 ‘전체 나눔’ 등 프로그램을 통해 분과 및 단체별로 ‘본당 사목 계획안’을 발표했다.
둘째 날 ‘참된 봉사자의 신앙과 자세’를 내용으로 강의한 송영오 신부(가정사목연구소 소장)는 “자기 이익을 탐하지 않고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열린 자세로 ‘나누는 생활’을 통해 ‘주님의 뜻’을 찾는 것이 ‘봉사’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한다”며 ‘하느님 도구’로서의 삶을 강조했다.
본당 총회장 송영민(바오로·60)씨는 “설립된 지 일 년 남짓 된 우리 동백 제2본당이 더욱 발전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룩하고자 기도와 성찰, 친교를 통해 ‘도약’을 다짐하는 은총의 피정이었다”며 “우리가 주님 앞에서 엄숙히 다짐한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송 회장은 “연초에 용인대리구 38개 본당 중 동백 제2본당이 ‘청소년 거점 시범본당’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청소년 사목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09년 9월 1일 용인시 기흥구 중동 430-1에 ‘노동자의 성 요셉’을 주보로 설립된 동백 제2본당은 2011년 현재 신자수가 2200여 명에 달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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