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솔모루본당(주임 여성재 신부)은 9일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727-7 현지에서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새성당 축복식을 봉헌했다.
1978년 공소로 시작해 1991년 본당으로 승격된 솔모루본당 신자들은 20여년 만에 새 성당을 봉헌한 감격을 이날 축복식에서 함께 나눴다.
연면적 396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솔모루성당 1층에는 다목적실과 각종 회의실·사제집무실 및 사무실, 2층에는 대성전 및 사제관·수녀관, 3층에는 성가대석이 들어섰다. 특히 식당, 영상관람실, 강당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1층 다목적실과 다양한 규모로 마련된 6개의 회의실은 그동안 좁은 공소에서 생활해온 신자들의 활발한 신앙생활을 돕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운회 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솔모루본당이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공동체로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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