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제찬석 신부의 퇴임 감사미사가 5일 창원 중동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는 박정일 주교를 비롯한 마산교구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으며 본당 신자와 지인 등이 참석해 제 신부의 영육간 건강을 기원했다.
제찬석 신부는 퇴임 감사미사에서 “하느님의 은총 없이는 40년간의 사제생활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일 주교는 “사제는 죽는 그 순간까지 사제”라며 “사목현장에서는 은퇴하시지만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제로 살아가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1971년 사제품을 받고 삼천포본당에서 사목을 시작한 제찬석 신부는 함안·거창·상평동·남해·양곡동·창녕·회원동·중앙동·고현·완월동·합천본당에서 사목을 펼쳤으며 중동본당을 마지막으로 사목일선에서 은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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