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현정수 신부)는 14~16일 경기도 용인 수지성모교육원에서 학생과 봉사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음악 연수(성주간 전례음악)’를 마련했다.
각 본당 지휘자, 반주자, 성가단원 등 다양한 분야의 성음악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미사곡 및 화답송 교육을 통해 성주간 전례를 풍요롭게 하고, 자질과 음악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수는 전례에 봉사하는 이들이 가톨릭 전례의 특성을 이해하고, 전례음악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느끼며 봉사하도록 돕기 위해 준비됐다.
연수는 2박 3일간 약 30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이뤄졌으며, 발성법의 기초, 전공강의, 성주간 전례교육, 성주간 화답송 강의, 부활미사곡 연습, 파견 미사 등으로 이어졌다.
성음악위원회 교육 담당 박요셉 신부는 “연수는 성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갖는 음악피정의 개념과도 비슷하다”며 “전문화된 성음악 관계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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