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대리구 하안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교감 이성민 베드로)는 14일 ‘제15회 탈리타쿰 축제’를 열고 음악과 연극 등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콩트, 노래극, 연극 공연 등의 순서로 열린 이날 축제는 시험을 마친 중3, 고3 학생들을 격려하고, 평소 학과 수업에 지친 학생들이 축제를 통해 하나가 되자는 뜻으로 학생들과 주일학교 교사들이 함께 준비했다.
이날 축제는 지도신부와 교사들이 찬조 출연해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며 하나가 되는 화합의 마당을 이뤘으며, 지난 한 해 동안 교사들과 학생들이 제작한 주일학교 활동이 담긴 뮤직비디오도 상영하면서 한 해를 되돌아보기도 했다.
특히 고등부 연극에서는 출연자 모두가 손을 잡고 음악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당신은 나의 인생’임을 확인하는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 본당 사제들과 수녀뿐만 아니라 김우정 신부(안산대리구 청소년국장)도 참석해 학부모들과 아이들을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본당 주임 김상순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 신앙생활을 통해 각자 주님의 창조물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한다”며 “세상의 참 빛으로 살아가면서 축제를 통해 친교를 나누고 주님을 찬양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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