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3월 20일 역사적인 중동 성지 순방에 나섰다.
교황은 20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 도착, 『평화를 향한 노력은 그것이 아무리 어렵고 긴 세월이 걸릴지라도 결코 멈출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자신의 오랜 염원이던 이번 성지 순방에서 26일까지 일주일간 요르단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종교간 화해와 평화로운 공존을 호소한다.
교황은 이날 암만에 도착한 후 즉시 광야를 헤메던 모세가 처음으로 「약속의 땅」을 보았던 높이 850m의 네보산 정상에 올랐다.
교황은 사해로부터 갈릴리에 이르는 성서상 전경을 바라보면서 평화와 화해의 상징인 올리브 나무 한그루를 심고 『약속의 땅에 사는 모든 민족들, 유다인, 이슬람교도,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참된 평화, 정의와 형제애의 은총을 내려주시길 빈다』고 기도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