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대희년을 맞아 교회의 과거 잘못에 대한 용서를 청한데 대해 전 세계 유다교와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은 크게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최근 아메리카 랍비 중아위원회와 랍비총회가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교황의 용서청원은 『지금까지 유다교와 가톨릭을 갈라지게 했던 역사적인 상처를 치유하는 용기있는 행동』이었다고 평가했다.
종교간 대화를 위한 랍비위원회는 별도의 성명에서 교황의 청원이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고백」이라고 말했다. 뮤럽 랍비위원회 의장인 영국의 조나단 삭스는 교황의 청원을 화해의 길을 향한 「커다란 발걸음」이라고 불렀다.
미국의 가톨릭교회 주교들은 최근 워싱턴에서 가진 모임에서 교황이 인권과 인간존엄성에 대해 특별히 언급한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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