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NS】미국 보스톤 교구 버나드 F. 로 추기경을 비롯한 미국 각 교구 주교들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용서의 청원을 따라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담화문을 통해 가톨릭 교회의 구성원들이 범한 잘못에 대해 사죄하고 용서를 청했다.
로 추기경은 종교적, 윤리적, 인종적 편견들로 인한 잘못에 슬픔을 표시했다.
로 추기경 외에 디트로이트의 아다 J. 마이다 추기경, LA의 로저 M. 마호니 추기경, 산타페의 마이클 J. 쉬하 대주교 등이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청한 교황의 뜻을 따랐다.
코네티컷 노비치의 다니엘 A. 하트 주교는 특별히 유다인들에 대해 용서를 청하고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홀로코스트의 바탕을 이룬 차별과 편견의 자세에 책임이 있다』고 고백했다.
델라웨어 윌밍톤의 마이클 A. 솔타렐리 주교는 유다교 공동체를 향해 『유다인들에 대한 폭력을 방조하거나 협력한데 대해 가톨릭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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