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변영철 마태오,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 이하 평협)는 22일 오전 10시~오후 4시30분 경기도 의왕시 아론의 집 대강당에서 ‘2011년 상반기 교구장과의 만남 및 총회장 연수’를 열었다.
연수는 교구 내 본당 총회장들과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임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기도와 교구 평협 변영철 회장의 인사말, 본당관리에 대한 총회장의 역할 강의(교구 관리국장 송병선 신부), 교구 묘원 설명(안성공원묘원 원장 최석렬 신부), 현 대리구제에 대하여(교구 비전위원회 위원장 김길민 신부) 강의, 교구장 이용훈 주교 말씀, 파견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교회는 진실을 말하고 옳은 것을 천명한다”며 “우리들은 열정과 의욕을 전제로 하느님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평협 정태경 전임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참석한 총회장들에게 수첩 등도 전달됐다.
미사에 앞서 열린 ‘총회장들과의 만남’에서 이 주교는 총회장들의 올바른 역할을 당부하고 지금까지의 헌신적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또 “부부사랑과 자녀출산, 교육은 인간 삶의 중요한 요소”라며 “출산율이 떨어지면 사회적인 면이나 교회 차원에서도 어려워진다”며 ‘가정과 생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주교는 특히 “청소년 신앙이 흩어지면 교회의 희망이 사라지는 셈”이라며 “가정, 본당을 중심으로 결집돼 청소년 신앙교육에 힘쓰고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 밖에도 이 주교는 노인, 임시노동자,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 다양한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사목적 배려와 복지정책 개선, 본당 재정관리와 본당 공동체의 친화력, 청소년 문제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