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6월 가난한 이들의 대희년에 즈음해 200여명의 노숙자들을 만찬에 초대할 예정이다.
교황청 2000년 대희년 중앙준비위원회 사무총장 크레센시오 세페 대주교는 최근 대희년 특별 이벤트로 교황이 주최하는 만찬에 200명의 노숙자를 초청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가난한 이들 중 하나인 노숙자를 만찬에 초대하는 것은 2000년 대희년의 자선과 연대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교황은 여러 차례에 걸쳐 성년의 참회와 회개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물질적 지원을 수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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