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기원 신부)는 1월 24일 수원교구청에서 교정사목위원회 전체 봉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11회 그루터기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김기원 신부의 교정사목 강의를 비롯해 안양·여주교도소,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원·평택구치소,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구 안양소년원) 등 각 교정시설의 지난 한 해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 감상 등의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고동원(요셉)씨가 통기타 연주로 꾸민 ‘7080노래’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봉사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파견미사에서는 1996년부터 15년간 평택구치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승정(고스마)씨에 대한 교구장 명의의 표창패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이승정씨는 “그들과 모든 것을 함께 나눈다는 복음 정신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이 벌써 15년이 됐다”면서 “누구라도 재소자들과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나눌 마음의 준비만 돼 있다면 훌륭한 교정사목 봉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김기원 신부는 “수원교구에 교정사목 봉사자가 가장 많은 것도 자랑거리, 한 분 한 분이 모두 적극적이고 열정적이란 점도 자랑거리”라면서 “여러분 모두가 재소자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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