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하상신학원(원장 유희석 신부)은 12일 수원가대 대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제18회 졸업미사를 봉헌하고, 36명의 졸업생에게 교구장 명의의 ‘선교사·교리교사 자격증’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김미수(마리아·보정동성당)씨가 이사장상을, 윤영길(스테파노·영통영덕성당)씨가 총장상을, 최세필(로가시아노·흥덕성당)씨가 평생교육원장상을 받았다.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 이용화 신부는 축사에서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각자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해 교회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꾼이 되자”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미사에서 이용훈 주교는 “지난 2년간 질적·양적으로 완성도 있는 공부를 한 여러분은 선교사·교리교사로서의 충분한 자격이 있다”면서 “앞으로 사명감을 갖고 주님의 사랑을 심고 전하는데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1992년 3월 수원가톨릭대 부설로 개설된 하상신학원은 지난 19년간 정규과정 졸업자 675명과 선교사 자격증 취득자 369명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수원교구 신자재교육 기관으로 자리잡아 왔다.
지난 2007년부터는 평신도와 수도자를 위한 평생교육원을 설립하는 등 보다 체계적 신자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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