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명학본당(주임 한기석 신부) ‘2011년 가온누리축제’가 12일 성당 지하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가온누리축제는 본당 중·고등부 학생들이 손수 꾸미는 청소년 축제다.
학생들은 성가와 성극뿐만 아니라 대중가요, 춤 등 그들만의 끼와 열정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해 주님의 은총과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2010년 피정, 체육대회, 성지순례 등 다양한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을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명성연(하상바오로)군은 “중·고등부 주일학교의 마지막을 가온누리 축제로 아름답게 장식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일학교 교사 한기숙(루치아)씨는 “청소년들이 학업과 교회활동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부모님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부모님들이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앞날을 밝게 비춰주길” 당부했다.
한기석 주임신부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능동적으로 만든 뜻깊은 축제”라면서 “교회나 학교에서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서로 배려한다면 행복과 기쁨이 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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