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 서거 250주년을 맞아 멩겔베르크의 「마태 수난곡」전곡이 담겨진 CD가 출시됐다.
모두 3장에 담겨진 「마태수난곡」은 1939년 콘서트 헤보우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멩겔베르크의 지휘로 실황 녹음된 것을 그대로 실었다.
그동안 멩겔베르크의 「마태수난곡」은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중요치 않은 한 두 레치타티보나 합창곡들이 삭제되어 소개돼 왔었다.
특히 멩겔베르크는 「마태수난곡」녹음 당시 전쟁중임에도 불구하고 대편성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기용해 스케일 큰 연주를 시도했으며 지적인 해석과 화려하고 치밀한 앙상블로 20세기 전반을 장식한 명장으로서의 이름을 날렸다.
「마태수난곡」에서 복음사가로는 테너 칼 에르브가 등장하며 예수에는 베이스 빌렘 라벨리, 소프라노 죠 빈센트와 암스테르담 툰 쿤스트 합창단, 짠글루스트 소년 합창단이 함께 연주했다. 모노폴리 발매 (02)291-8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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