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1978년 이래로 전세계의 주교 수가 약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황청이 최근 밝힌 통계에 따르면 1978년부터 1998년까지 20년 동안 전세계 주교수는 3700명에서 4400명으로 껑충 뛰었다. 이 통계는 지난 4월초 교황청이 발표한 것 중에 포함된 것으로 교황청은 4월 3일 통계를 발표했다.
그중 아메리카 대륙의 주교수가 가장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1400명에서 20년후 1670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경우 가장 높은 증가율로 늘어나 약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적인 주교 분포는 거의 동일한데 아메리카 대륙의 주교 수가 전체 세계의 주교 수 중 약 3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유럽은 전체의 33%, 아시아가 14%를 나타냈고 아프리카가 12%, 오세아니아가 3%에 그쳤다.
1978년 이해 사제수는 감소 추세를 보여왔는데 전체 사제수는 41만6300명에서 40만4600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교구 사제수는 전세계적으로 늘어나 26만2500명에서 26만4200명으로 늘어났고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무려 182%나 늘어났다. 이는 5500명에서 1만5500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유럽과 북아메리카는 교구와 수도회 사제 모두 줄었다.
사제수가 감소 추세를 보인데 반해 종신부제와 평신도 선교사, 교리교사 등은 지난 20년 동안 상당한 정도로 늘어났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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