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생드니 성당의 올리비에 드 베랑제 주교가 교회 최초로 유대인 학살에 침묵한 과오를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지난 3월 12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가톨릭 교회사 2000년 동안의 어두웟던 부분을 진지하게 참회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에 맞춰 최초로 가톨릭의 과오를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했던 오영진(올리비에 드베랑제) 주교가 한국에서 체험한 사목활동을 프랑스에 소개한 책이 한국어로 다시 번역되어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동양의 문자·효·경로 사상·조상 제사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가톨릭과의 만남, 프랑스와 한국 두 나라의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사제 없는 교회」로부터 시작해서 2세기가 넘는 역사를 만들어 낸 한국 가톨릭 교회의 소박한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일빛/192쪽/7500원>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