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꾸르실료(주간 조부연 베네딕토, 영성지도 이영배 신부)는 20일 성남시청 대강당에서 각 본당 4간부 및 사무국 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날 총회는 2010년 교구 꾸르실료 40주년 기념행사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부연 주간은 “2011년도에도 지난 활동에 안주하지 말고 보다 더 진취적으로 꾸르실료의 목적인 사도적 목적을 위해 휴식 없는 몸부림과 나 스스로가 제물이 되는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4일부로 새 꾸르실료 영성지도를 맡게 된 이영배 신부(교구 총대리)는 격려사를 통해 “수원교구 꾸르실료를 반석 위에 올려놓으신 송현석 신부님의 위업을 이어받아 송현석 신부님의 노력과 대업에 합당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조 주간은 특강을 통해 간사의 직무에 대하여 특별히 강조하고, 팀 회합 활성만이 내실 있는 울뜨레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팀 화합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화바오로본당(주임 문병학 신부)이 회원 80여 명, 회의 참석률 90%라는 성과를 거둔 사례를 발표했다.
시화바오로본당 울뜨레야는 주임 신부의 적극적 배려와 관심 아래 미사와 강의를 진행하며, 각 회원들의 축일에 축하문자 보내기와 축일을 맞은 회원을 위한 기도 봉헌으로 관심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총회는 오전 연수회와 오후 총회 순으로 이어졌으며, 총회에서는 우수본당 시상식과 제11기 사무국 임원 임명장 수여식, 돼지저금통 봉헌, 전차회의록 확정, 의사일정 확정, 안건심의 등이 진행됐다.
또한 송영오 신부의 ‘꾸르실료 활성화를 위한 봉사자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이 마련됐다.
송 신부는 강의를 통해 “봉사자는 타인을 지향하고 상대를 위해서 모든 것을 내어놓는 절제, 신중, 성실이 요구되며 가정 안에서 존경받고 인정받아야 한다”며 “존경받는 봉사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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