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죽전본당(주임 최황진 신부)은 19~20일 본당 3층 교육관에서 제3회 ‘죽전 조각천 사랑’ 작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본당 조각천 동호회 회원 20여 명이 일 년 동안 매주 금요일 성당에 모여 만든 70여 점. 조각천은 침대덮개, 의상, 책상보, 가방 등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작품과 벽에 걸어 놓는 장식품 등 다채로운 작품들로 전시됐다.
강사 변희일(체칠리아)씨는 집에서 쓰지 못하는 천이나 수건, 보자기 등을 활용해 아름다운 조각보 등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변씨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급적 재활용천을 사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는 더욱 의미가 있다”며 “4회 전시회 때는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사랑받는 조각천 동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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