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이집트 현지 상황에 정통한 두 명의 사제들은 최근 이집트 청년 가톨릭 신자들이 이집트 민주화 이후,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을 이끌어낸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지 않았던 가톨릭교회에 등을 돌릴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대교구 소속으로 이집트에서 태어나 미니아 콥틱 가톨릭 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은 마카리오스 이사악 신부는 “이슬람과 정교회 지도자들은 신자들이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는 것을 지지한 반면, 콥틱 가톨릭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 안토니오스 나귑 추기경은 시위대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사악 신부는 “그들은 교회가 권리를 찾기 위해 저항하도록 가르치지 않았다고 항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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