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가 수탁 운영하는 청원군 청소년수련관(관장=신성국 신부) 축복식 및 개관식이 4월 6일 오전 11시 수련관 현지에서 있었다.
교구장 장봉훈 주교를 비롯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 축복미사에서 장주교는 『인간성과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청소년을 위한 사목은 이 시대 하느님의 일이고 교회가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전제 『청소년 사목을 위한 교구 염원과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환경과 시설을 마련해준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효과적인 청소년 사목을 위해 봉사자가 더욱 많이 나오길 기도하며 관심 또한 가져주길』당부했다.
청원군 청소년수련관은 대지 9700여평 건물 890여평 규모로 도서실, 체육실, 강당, 체력단련실, 모험체험장 등을 마련 한번에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대청호와 문의문화재단지, 양성산 등이 있어 심신수련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청원군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5월 청소년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삶과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안중근 학교」를 개설한다.
「안중근 학교」는 수련활동, 박물관 견학, 강연 등을 통해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힘으로써 안중근 의시가 누구인지를 알리고 가치관을 확립시키는 한편 공동체 의식 협동심을 일깨워 청소년들이 올바른 「나」를 찾는데 목적이 있다.
수련관장 신성국 신부는 『안중근 의사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청소년들이 의외로 많다』면서 『청소년들에게 안의사의 삶과 정신을 알려 확고한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청소년들이 도전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안중근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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