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인권문제와 인권연대의 여러 활동에 관한 소식보도를 전하는 주간 인권신문 「평화와 인권」합본 1호가 최근 출간됐다.
「평화와 인권」은 전북지역의 인권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 평화와 인권연대」(공동대표=문규현 신부, 김승환 전북대 교수)가 시민들에게 정확한 인권현실을 알리고, 인권문제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자 94년 7월부터 발행한 인권신문.
이 인권주간지는 우리사회에 잔재하거나 새롭게 발생하는 각종 인권침해 사례들과 그에 대항하는 전국 및 지역인권연대의 활동현장 등을 심도있고 날카롭게 다뤄왔다. 특히 양심수 석방운동, 국가보안법 철폐운동, 전자주민카드 저지공동대책위원회, 인권영화제 등에 참여하고, 시민인권교육 등을 펼쳐온 「전북 평화와 인권연대」의 활동사항을 꾸준히 담아왔다.
총 740쪽 분량의 「평화와 인권」합본 1호는 「평화와 인권」준비1호부터 99년 12월 21일자까지 6년간 발행된 177호를 축쇄해 묶은 것으로 전북 지역 인권실태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지역 인권 역사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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