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가톨릭교회의 사회교리를 총집대성한 「가톨릭 사회교리」발간에 앞서 교황 레오 13세부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까지의 역대 교황의 사회적 가르침을 모은 문헌이 4월말 발간된다고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누엔 반 투안 대주교가 최근 밝혔다.
이 문헌은 「사회적 의제들 교도권에 다른 문건들」이라는 제목으로 4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는 올해말까지 발간을 목표로 교회의 사회교리를 집대성한 「가톨릭 사회교리(Social Catechsim)」를 집필하고 있다. 하지만 작업량의 방대함에 비추어 볼 때 올해까지 발간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에 앞서 교황들의 사회적 가르침을 담은 문헌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반 투안 대주교는 이번 문헌은 「교리(catechism)」라기보다는 「개요(compendium)」이며 다만 이름을 구별하는 것은 문헌의 중요도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두 문헌의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주교는 이 문헌이 가톨릭, 특별히 일반 평신도들이 주요한 사회 문제들에 직면할 때 판단을 돕기 위한 것으로 『교회가 다만 영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인간 존재의 전 차원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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